이번 일의 세계 6강 모두 수강하였는데 모든 강의가 다 흥미롭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올초에 무릎에 부상을 입어 반강제 칩거 생활을 하면서 활력을 잃었었는데요, 몸이 불편하고 수술을 하네 마네 하며 심란하던 와중에 일의 세계 강연을 들으면서 리프레시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일의 세계 2 연사분들 중에서는 김지윤 정치학자님이나 이세돌 기사님 같이 제가 기존에 아시는 분도 계셨지만 이원익 대표님, 진주현 법의인류학자님처럼 강연을 통해 처음 알게된 연사분들도 계셨는데 제가 모르던 분야의 이야기를 전문가분들을 통해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특히 이원익 대표님 강연을 듣고 좋아하는 일을 쫓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대표님의 표정을 보며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것과 저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주현 법의인류학자님의 강연 때는 눈물을 닦으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전쟁에 참여하여 생을 달리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함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섯분의 강연 모두 너무 알찼고 좋은 의미로 자극 받고 동기부여가 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매 강연날마다 강연장으로 가는 길이 참 설렜고, 강연 듣고 돌아오는 길은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게 강연을 기획해주신 미래지성아카데미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려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선선한 가을에 또 알찬 강연으로 뵙기를 소망해봅니다. 

좋은 시간과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