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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기

‘세상 모든 것의 역사 1.2 를 마치며

와인매니아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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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 대한민국독서대전이 포항에서 개최되었다.

책과 함께 하는 북토크, 체험, 전시, 공연, 학술, 토론, 시민참여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 강연의 퀼리티는

아주 뛰어나 되도록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가 준비한 강연은 참석하려 했다.

 

포항시립도서관과 포스텍 박태준학술정보관과 협업하여 세상 모든 것을

담은 책과 저자를 만나는 강연프로그램은 독서대전의 덕을 톡톡히 맛본

기획물이다, 독서대전 개최지 포항선정을 기념하여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가

준비한 지성의 광장 '세상 모든 것의 역사 1'3월에 문을 열엇다.

그 후 7'세상 모든 것의 역사 2'까지 수준 높은 강연을 모두 무료로

진행햇엇고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인문, 사회, 예술, 과학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소속

대시민 교육 기관인 미래지성아카데미가 준비한 강연 주제는

세상 모든 것의 역사시리즈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것에

커다란 공헌을 한 것 같아 포항인으로 뿌듯하다

 

2024년 대한민국 독서 대전 개최지로 포항이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24 대한민국 서대전 포항' 홍보할 SNS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도서관 소식은 물론 지성의 광장 세상 모든 것의 역사 1.2 시리즈

가능한 참석해 질문지를 작성하여 저자의 사인이 담긴 책도 3권이나 받았다

 

고고학, 발레, 건축 등 익숙지 않는 분야의 이야기를 들어며 모든 것이

연결된 느낌이 들어 이번 강연으로 내 시야가 확장된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강연인 학예연구실장인 김인혜실장님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가장 헐벗고 참혹했던 순간에 문학과 미술을 꽃피운 한국 근대 예술가들의 세계를

들어보니 놀라움과 함께 가슴이 아려온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신념 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휩쓸려 월북을 하고

그 전쟁 중 사망하거나 휴전 후 북한의 문학 지식인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 때

처형당하고 오지로 내쳐졌다.

 

백석은 양치기로, 이여성은 공장의 도자기공, 이태준은 인쇄공, 공장 노동자로

생을 마쳤다는 이야기에 아픈 광폭한 우리 근현대 역사의 자화상에 슬픔이

몰려왔다. 이런 내용들을 일부러 찾아 듣지 않으면 어찌 알수 잇을까?

 

기회가 닿으면 지성의 광장 기획을 만들어 포항시민 의식도 한층 높이고

개개인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